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건강한 사람도 ‘휘청’하기 마련이다. 특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급격한 계절변화는 또 하나의 넘어야 할 산. 건조하고 변덕스런 날씨에다 유행하는 환절기질환 등으로 인해 혈당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고경수 교수의 도움말로 당뇨환자를 위한 가을 건강관리법에 대해 살펴봤다.

 

   

가을 환절기에는 당뇨환자의 혈당패턴도 변하기 쉽다. 식사, 운동뿐 아니라 정기적인 혈당체크를 통해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자.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건조한 가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한다. 당뇨가 있으면 수분섭취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혈당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단 고혈당이 심하면 소변양이 늘고 이차적으로 탈수가 진행돼 갈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는 수분을 섭취해야만 고혈당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억해야 할 점은 이것. 수분은 순수한 물로 섭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당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료수를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고 소변양이 늘면서 탈수가 진행돼 다시 갈증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당뇨환자에게 적절한 하루 물 섭취량(mL)은 체중(kg)x30의 양이다. 즉 체중이 60kg인 사람은 1800mL 정도가 적당하다.

 

■근질근질 가려움 극복하기!

 

당뇨환자에게 가려움증은 또 하나의 고민거리다. 우선 고혈당이 심하면 탈수증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또 당뇨환자는 세균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염증이 더 잘 발생하며 증상도 더 심하고 오래 간다. 질염, 무좀 등이 대표적으로 혈당조절과 함께 감염치료를 병행해야한다. 당뇨병 신경합병증의 초기 증상으로도 전신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어 합병증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도 중요하다.

 

■가을철 예방접종 챙기기!

 

당뇨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감염에 취약하지만 백신접종효과는 동일하다. 따라서 일반인과 동일한 백신 용량을 접종하면 된다. 당뇨환자에게 권고되는 가을철 백신접종은 매년 10~12월 사이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폐렴사슬알균백신이다. 페렴사슬알균백신은 매 5년마다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평생 한 번만 맞아도 효과가 지속되는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운동 전엔 혈당체크! 발 상처 주의하기!

 

당뇨환자의 운동시간은 식사 1~2시간 후가 적당하다. 단 운동 전 반드시 혈당체크를 해야 한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운동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혈당이 300 mg/dL 이상이면 운동을 미루고 100 mg/dL 이하면 운동 중 저혈당 위험이 있으므로 간식을 먹은 후 운동한다. 또 탈수예방을 위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저혈당예방을 위해 간식거리를 챙기는 것이 좋다. 운동 전후에는 궤양 등과 같은 발의 상처가 있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합병증 있다면 운동은 신중히!

 

당뇨합병증으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급격한 혈압상승으로 인해 망막출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운동 시 수축기혈압이 170mmHg를 넘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 심장 자율신경병증이 있다면 저혈당 또는 심장허혈반응의 징후가 있는지 관찰해야하며 말초신경장애가 있는 경우 꽉 조이는 신발은 피하고 체중부하가 적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아픈 날엔 혈당검사 자주 해보기!

 

감기 등 환절기 유행질환으로 몸이 아프면 혈당관리에 어려움이 생긴다. 상대적으로 인슐린 필요량이 많아져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몸이 아픈 날에는 자주 혈당을 체크해야한다. 보통 4시간마다 하는 것이 좋고 고열, 설사, 구토증상이 있다면 더욱 자주 체크해야한다. 이 경우 혈당결과에 따라 인슐린조절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인슐린주사 또는 경구혈당강하제는 평소대로 복용한다.

 

자료출처 : 장인선 기자 / 2017년 09월 15일  

http://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3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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