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건강 지키기

 

병에 걸렸다고 무조건 사망에 이를 만큼 질환이 악화되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으면 완쾌하거나 건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사실상 완치되지 않지만, 적절히 관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는 병이 있다. 이런 병은 약물이나 수술 치료 못지않게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관리가 곧 치료인 질병을 알아본다.

 

◇당뇨병, 과자·빵 줄이고 단백질·식이섬유 충분히

당뇨병은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병으로, 공복 혈당(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한 후 측정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혈액에 지나치게 많은 당분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여러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혈당이 올라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심각성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당뇨병을 장기간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인해 실명하거나 발이 괴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 막기 위해선 평소 식습관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인슐린 등 약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므로, 몸에 들어오는 당분 자체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빵·과자 등 단순당이 많이 든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므로 피해야 한다.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먹고, 포만감이 오래가는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비만해지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 싱겁게 먹고 생선·견과류 먹는 게 도움

고혈압도 평소 관리가 중요한 질병이다. 심장이 수축했을 때 혈압인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고콜레스테롤혈증·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이 걸리기 쉽다. 혈중 노폐물이 혈관을 막거나 혈관벽이 두꺼워지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압력이 오르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뇌졸중·심근경색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평소 혈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짠 음식은 체액량을 올려 혈압을 높이므로 적게 먹어야 한다. 혈관을 깨끗이 만드는 등푸른생선·견과류를 먹는 것도 좋다. 이에 든 불포화지방산이 혈중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혈압을 낮춰준다. 스트레스나 비만도 혈압을 올리는 위험 요인이므로 피하도록 노력한다.

 

◇콩팥병, 잡곡·과일 먹지 말고 짠 음식도 주의

콩팥병은 체내 노폐물과 영양분을 걸러내고 체액량을 조절하는 콩팥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인구의 3.3%가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다. 약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투석을 받아 콩팥 기능을 대신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보다 중요한 것이 식이요법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소화기관에서 분해돼 그대로 콩팥에서 여과되기 때문이다. 콩팥병 환자는 체내 칼륨·인·단백질·나트륨 농도가 조절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이 영양소가 많이 든 닭고기·콩·두부·우유·과일 등을 적게 먹어야 한다. 특히 채소나 과일에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하루1~2종류만 한 접시 이내로 먹는 게 좋다. 현미 등 잡곡도 칼륨이 많으므로 쌀밥을 먹는 게 낫다. 콩팥병 환자는 혈압 조절도 잘 안 되므로, 염장식품·찌개 등 짠 음식을 먹어선 안 된다. 짠 음식 속 나트륨이 콩팥에서 여과되지 못해 혈압이 높아질 위험이 있다.

 

자료 출처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 2017년 09월 28일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8/20170928018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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