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을 맑게 해야 몸이 건강하다. 우리 몸속에는 12만km의 혈관을 통해 끊임없이 혈액이 흐르고 있다. 혈액이 탁해지고 끈적해지면 혈관 건강을 악화하고 뇌졸중,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뇌혈관질환의 씨앗이 된다.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혈액을 맑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배 터질 듯 과식하는 습관 금물

피를 탁하게 만드는 주원인은 ‘과잉 영양소’다. 혈액은 각 세포에서 나온 노폐물을 콩팥으로 보낸 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그런데 이때 영양성분이 과도하면 혈액이 걸쭉하게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과식하지 않는 게 도움이 된다. 몸이 필요로 하는 양 이상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남는 영양소가 혈액 등에 지방 형태로 쌓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과잉 영양소는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방으로 이뤄진 고칼로리 식사이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식이섬유눈 충분히 섭취한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지방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고등어·삼치 등에 많은 오메가3지방산도 혈중 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전(피떡) 생성을 예방해 넉넉히 섭취하는 게 좋다. 음주량을 줄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알코올은 몸속 단백질 성분을 지방으로 바꿔 혈액을 탁하게 할 수 있다. 성인 남성 기준 술자리에서 소주 1잔을 초과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유산소운동으로 혈액 속 당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혈액을 빨리 흐르게 해 혈관 벽에 찌꺼기가 쌓이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실제 걷기를 하면 혈중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내려갔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하루 30~40분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걸으면 된다.

 

◇혈관 탄력 높이려면 제자리걸음 

혈액이 흐르는 길인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혈관 건강은 혈관의 탄력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혈관의 탄력을 높이려면 잠깐 제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간단한 운동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4분 이상 제자리걸음을 하면 다리에 흐르는 혈액의 점성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로 가는 혈관 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혈액 점성도가 높아진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혈관벽도 경직된다.

 

출처 : 2018년 04월 04일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04/20180404020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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