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관리, 식습관 조절 필수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만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 통계를 정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007년 24.5%에서 2016년 29.1%로 9년 새 약 4.6%p 늘었다. 또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도 높아졌는데 여성이 연령에 따른 증가 폭이 더 컸다. 특히 여성은 45~49세부터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40~44세 7.3%에 불과했던 고혈압 유병률이 45~49세에 17.1%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한편 남성은 30~34세부터 유병률이 10.5%, 35~39세에는 22.8%, 40~44세에는 31.7%로, 여성보다 1.5배 정도로 더 흔했다. 고혈압은 왜 생기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폐경기 여성은 비타민D 보충 중요

 

고혈압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비만이다. 실제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체중이 정상보다 많이 나가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2~6배로 높아진다. 지방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그만큼 혈관이 많이 자란다. 이 혈관에 심장이 혈액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무리가 가면서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다. 지방은 몸의 염증을 유발하는데, 이 염증이 혈관을 노화시키는 것도 원인이다. 스트레스도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혈액 내 생리활성물질인 '앤지오텐신' 역시 활성화된다. 그런데 교감신경과 앤지오텐신이 활성화되면 혈압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비타민D도 부족하지 않게 보충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 유병률이 갑자기 늘어나는 폐경기 연령대 여성은 비타민D 보충이 필수다. 폐경이 되면 비타민D 수용체가 감소해 비타민D가 많이 부족해지는데, 혈관의 석회화를 억제하는 비타민D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면서 혈압이 높아진다.

 

따라서 비만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수축기 혈압이 평균 6.9mmHg, 이완기 혈압은 평균 4.9 mmHg 감소한다​. 몸속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칼륨 함량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칼륨은 몸속 나트륨을 배출시킨다. 칼륨은 사과, 콩, 시금치에 많다. 비타민D를 보충하려면 일주일에 2~3번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팔과 다리를 햇볕에 노출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 비타민D가 많이 든 우유, 연어, 달걀도 많이 먹는 게 좋다.

 

◇​​집에서 혈압 측정해보는 것 도움

 

혈압을 정확히 측정하려면 집에서도 혈압 수치를 재는 '가정혈압'에 신경 써야 한다. 실제 혈압은 높지만 진료실에 가면 정상으로 측정되거나, 반대로 평소 정상 혈압인데 의사만 보면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집에서 혈압을 재야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비교적 정확한 혈압 수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가정혈압을 측정하는 올바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아침과 저녁에 1~2분 간격으로 각 2회씩 측정한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 약물 복용이나 식사 전에 측정하고, 흡연과 카페인 섭취를 피한다. 혈압을 잴 때는 팔꿈치 높이의 테이블에 팔을 올리고 혈압계의 커프를 팔 위쪽에 감는다. 심장 높이에서 커프를 감고, 손가락 1~2개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조인다. 측정한 후에는 날짜, 시간, 수축기혈압, 확장기혈압, 맥박수를 적는다. 두 번 측정한 수치의 두 평균값을 적으면 된다.

 

자료출처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2018년 05월 07일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04/2018050402341.html?Dep0=health&Dep1=main&Dep2=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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