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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유채가 봄 소식을 알린 이번 주말, 꽃놀이를 계획하신 분 있으신가요? 과거에는 비 소식이 즐거운 봄 피크닉을 망치는 훼방꾼이었다면, 요즘은 미세먼지가 큰 걱정거리인데요.

 

미세먼지는 2.5~1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입자로 공기 중을 떠돌아다니다 인체로 침투해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숨을 들이 마실 때 호흡기로 침투해 감기나 천식,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연간 880만 명이 조기에 사망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흡연보다 인체에 치명적인데요. 영ㆍ유아나 노약자, 임산부 등 신체 면역력이 약하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료를 받으러 내원하시는 분들이 미세먼지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할지, 착용한다면 어떤 제품이 좋을지를 문의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하다면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외출이 불가피하거나 호흡기가 약한 편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해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내게 필요한 성능을 갖추고 있느냐를 고려해서 구매하셔야 합니다.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보건용 마스크에는 ‘KF80’ ‘KF94’ ‘KF99’ 등 입자 차단 성능이 표기돼 있습니다. 숫자가 클수록 입자를 거르는 성능이 뛰어나지만, 그만큼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호흡기가 약하다면 호흡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니 KF80 정도로 충분합니다.

 

숫자의 크기보다는,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하고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깨끗이 씻은 양 손으로 마스크를 펼쳐, 고정 심 부분이 위로 가도록 해서 코와 입을 완전히 덮어 줍니다. 끈은 형태에 따라 귀에 걸거나 머리 뒤쪽으로 넘겨 고정합니다. 이후 고정심이 코에 밀착하도록 눌러주고, 양 손으로 마스크를 감싸고 숨을 몇 번 내쉬어서 공기가 새는지 확인합니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공기가 새게 되면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기능이 크게 떨어지므로, 잘 밀착하도록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도 얼굴 크기에 맞는 것을 고르고, 손수건이나 휴지를 덧대서는 안됩니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면 숨쉬기가 불편하다는 분이 있습니다. KF94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호흡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아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장 질환자, 임산부는 호흡기내과 전문의와 상의한 뒤 미세먼지의 정도와 폐기능, 호흡량을 두루 고려해 착용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또 매번 새 것을 사용하는 게 아깝더라도, 재사용은 금물입니다. 미세먼지 마스크의 원리는 정전기로 먼지와 세균을 끌어 당기는 것입니다. 재사용하면 먼지와 세균으로 오염돼 기능이 떨어집니다. 또 미세먼지 마스크의 섬유 필터는 충격에 쉽게 손상되므로 착용 후 손으로 만지거나 구겨서 주머니에 넣지 말고, 마스크가 오염 됐다면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알려드린 내용을 숙지하셔서 소중한 호흡기를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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