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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에서 흔한 부상이라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흔히 ‘접질렸다’, ‘삐끗했다’, ‘삐었다’ 등으로 표현하는 ‘발목 염좌’도 그 중 하나일 텐데요. 요즘처럼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에는 오름을 내려가다 발을 헛디뎌서, 높은 굽 구두를 신고 걷다가 넘어져서, 농구나 축구 같은 운동을 하다가 발목이 삐어서 내원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어 납니다.

 

발목 염좌는 뼈와 뼈 사이를 잡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인대가 손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발목에는 전거비인대, 후거비인대, 종비인대 등 3개의 인대가 있는데, 안쪽 인대가 바깥쪽 인대보다 튼튼하고 두껍습니다. 때문에 발이 안쪽으로 꺾이고 회전되면서 바깥쪽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목 염좌는 증상에 따라 세 단계로 구분합니다. 1단계는 통증과 부기가 있지만 하루 이틀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고 어려움 없이 발목을 움직일 수 있게 되는 정도입니다. 인대 일부가 파열되는 2단계에는 강한 통증과 함께 발목이 부어 오르고, 피멍도 생길 수 있습니다. 3단계는 인대 전체가 파열된 경우인데요. 부상을 입었을 때 발목에서 끊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고, 혼자 일어나 걷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2단계부터는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상된 인대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인대가 뼈를 지지해주는 힘이 약해져 습관적으로 발목을 접질리게 되는 ‘발목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발목 뼈의 연골까지 손상되어 제대로 걸을 수가 없고, 염증으로 인한 심한 통증도 겪게 됩니다.

 

또한 만성적인 발목 염좌를 예방하려면, 부상을 입은 후 통증이 있을 때 초기 대처를 잘 해야 합니다. RICE는 안정(Rest)과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올리기(Elevation)로 구성되는 발목 염좌의 대처 요법인데요. 발목 부상을 입었다면 우선 움직임을 멈추고 발목을 쉬도록 해줍니다. 또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팩으로 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 뼈를 지지해주는 인대가 손상을 입은 상태이므로 붕대로 발목을 단단히 감아 압박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손상 부위는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도록 쿠션 등을 받쳐 주어야 합니다. 

 

참을 만한 통증이라고 생각해 초기 대처를 하지 않고 무리해서 움직이는 것은 금물입니다. 부상 직후에는 별로 아프지 않다가 점차 붓고 아파질 수도 있으니, 발목 부상을 입었을 때에는 ‘RICE’를 기억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또 RICE를 잘 시행했더라도 2일에서 7일까지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지 않으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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