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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자체로도 삶의 질 저하 커…퇴행성관절염 진행되면 인공관절수술까지

노년층 통증 참는 경향 있어 가족의 관심 필요

 

어버이날은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말이나 행동을 통해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노년층에 흔한 무릎 통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며, 그 원인이 퇴행성관절염인 경우 시일이 지날수록 질환이 진행되므로 조기에 발견 및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 무릎통증 있으면 신체기능 30% 저하…고령, 고혈압, 지나친 운동, 음주 등 주의해야

국내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신체기능은 정상군에 비해 약 30% 정도 감소합니다. 일상생활의 불편은 물론 외부 활동에 제약이 따르게 되며, 이것이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져 만성적인 우울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무릎통증은 중년 이상의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데, 노화로 인한 관절의 퇴행과 더불어 폐경기 이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와 근력 감소로 인해 무릎통증의 원인이 되는 퇴행성관절염이 호발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알콜의존도가 높은 경우 퇴행성관절염 유병률이 약 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체중이어서 무릎 관절에 부담이 되거나, 육체노동이나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무릎을 과사용해도 연골이 닳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부모님이 이러한 위험 요인 중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관절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걸음걸이 등 체크하고 2~3가지 이상 해당되면 병원 진료 필요

부모님의 무릎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걸음걸이 등 5가지 항목을 눈으로 확인하고, 간단한 질문 5가지로 평상시 증상을 확인함으로써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살펴보기

1. 무릎이 평소보다 부어 있다.

2. 무릎이 O자로 휘어있다.

3.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힘들어 한다.

4. 일어선 직후에 잘 걷지 못한다.

5. 절뚝거리며 걷는다.

 

■ 물어보기

1. 무릎에 힘이 빠져 주저앉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2. 무릎에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거나, 소리가 났던 적이 있나요?

3. 밤에 무릎통증이 더 심하고,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루기 어려웠던 적이 있나요?

4. 계단을 이용할 때 무릎이나 엉덩이에 통증이 있나요?

5. 무릎 안쪽 부위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나요?

 

[사진 1] 한국병원 정형외과 김성찬 과장.JPG

한국병원 정형외과 김성찬 과장은 “총 10개의 체크리스트 중에서 해당하는 사항이 2~3가지 이상이라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무릎 관절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노년층 통증 참는 경향 있어 … 치료 시기 놓치지 않도록 관심 가져야

노년층의 경우 자녀에게 부담이 될까 통증이 있어도 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행성관절염 초기라면 약물과 주사 등 보존적 치료와 함께 운동을 통한 근력 향상 및 체중 감량으로 충분히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염의 진행 또한 늦출 수 있습니다. 연골 손상이 상당히 진행돼 통증이 극심하고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인공무릎관절 치환술을 통해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김성찬 과장은 “인공관절치환술 역시 통증을 오래 참을수록 뼈 상태가 나빠지고 변형도 심해져 예후를 장담하기 어려워진다. 과거에 비해 인공관절수술의 생체 재료와 술기가 발전해 수술에 따르는 부담도 줄어든 만큼, 통증을 방치하거나 수술을 미루지 말고 적기에 수술 받아야 한다.”면서, “이번 어버이날에는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부모님 무릎 건강을 점검해 보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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