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으로 인한 영구적인 뇌 손상과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명 ‘미니 뇌졸중’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뇌경색과 뇌출혈을 통틀어 이르는 뇌졸중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일 뿐만 아니라 언어, 보행 등에 있어 심각한 장애를 남기는 질환이기도 하다. 2017년 한 해 동안 뇌졸중 환자는 57만여명이었지만 2021년에는 62만명까지 증가했다.

미니 뇌졸중이란 아주 작은 범위에서 나타나는 뇌경색을 이르는 말이다. 정확한 명칭은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며, 뇌허혈증이라고도 한다. 어떤 이유로 뇌에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줄어 들어 뇌 손상을 입고 뇌졸중 증상이 발생했으나, 24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을 겪은 후 2일 이내 뇌경색이 생길 위험은 약 5% 정도이며, 1주일 내 뇌경색을 경험하는 비율은 11%, 3개월 이내에는 약 20~30%에 달한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에 적절히 조치하면 뇌졸중의 80% 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처럼 뇌졸중에 앞서 약 40%가 일과성 뇌허혈 발작을 겪는 만큼,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발생했을 때 바르게 대처하면 소중한 생명을 지킬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일과성 뇌허혈 발작의 증상을 인지하고 즉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 역시 뇌졸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 갑자기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 한 쪽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 ▲ 발음이 어눌하고 하고 싶은 말을 잘 떠올리지 못한다 ▲ 눈앞이 뿌얘지고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 ▲ 감각이 둔해지거나 손발이 저린다 ▲ 얼굴에 마비가 발생해 대칭이 맞지 않는다 ▲ 제대로 걷지 못하고 한 쪽으로 넘어진다 등이 있다.

다만 증상이 아주 짧게는 몇 초에서, 대개 몇 시간만 나타났다가 사라지므로, 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증상이 사라진 후에 굳이 병원을 찾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사라진 후라도 반드시 신경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칫 뇌졸중이 발병하면 영구적인 뇌 조직 손상이 발생하게 되고, 여기에 따르는 심각한 후유증은 치료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신경과 등 관련 병원을 내원해 MRI나 MRA 검사 등을 통해 뇌혈관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것이 중요하다. 이상 소견이 확인되면, 혈압 조절, 수액 요법 등 기본적인 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혈전제나 항응고제 등 약물 요법을 고려할 수도 있다. 또한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장질환 등이 있는지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와 교육을 하기도 한다. 뇌졸중 증상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해도, 검사 상 뇌혈관 협착이나 폐색이 있다면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혈관확장술, 경동맥내절제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뇌졸중에 대한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평소 뇌졸중의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흡연,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복부 비만 등이 꼽히고 있는데, 평소 균형 잡힌 영양 식단과 저염식을 생활화하며, 금연을 실천하고,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병원 신경과 여민주 과장.jpg

 

 

 

 제주한국 뇌센터 여민주센터

 2022. 07. 20 메디소비자뉴스

 뇌경색 신호탄, '미니 뇌졸중' 증상 기억해야_메디소비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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