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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 새벽에 가슴통증이? 변이형 협심증_제주한국병원 심장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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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깼는데, 가슴이 꽉 조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오랜만에 과음했는데, 다음 날 아침에 가슴이 아팠다가 나아졌어요.”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할 때 가슴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을 갔다가, 협심증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체로 격한 활동을 할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반적인 협심증과는 달리, 과음을 한 후나 추위에 노출된 후 등 특정한 상황에서 혈관의 연축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협심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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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형 협심증은 통증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해서, 피로나 소화불량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만약 비슷한 상황에서 가슴 통증이 반복된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한국병원 고혈압당뇨센터 성충실 센터장님과 함께 변이형 협심증의 원인부터 증상, 검사와 치료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변이형 협심증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일시적으로 심하게 수축해, 심장근육에 필요한 혈액과 산소가 부족해지는 질환입니다. ‘혈관연축성 협심증’, ‘이형성 협심증’이라고도 부릅니다.




변이형 협심증은 일반적인 협심증과 무엇이 다를까요?

심장은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이 혈관의 혈류가 줄어들면 심장근육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가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정형 협심증은 주로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진 상태에서 운동 등으로 심장의 산소 요구량이 늘어날 때 발생합니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혈관에 축적된 죽상경화반의 파열과 혈전 형성 등이 관련되며,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흉통이 휴식을 취하거나 안정 중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변이형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갑자기 수축하는 ‘혈관 경련’이 원인입니다. 고정된 협착이 뚜렷하지 않은 혈관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동맥경화가 있는 혈관에서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변이형 협심증 증상, 새벽 흉통 흔해

대표적인 증상은 일반적인 협심증과 마찬가지로, 가슴이 조이거나 짓눌리는 듯한 통증입니다. 가슴 중앙이 답답하거나 쥐어짜는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팔·어깨·목·턱·등 또는 명치 부근에서 불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특정한 상황에서의 가슴통증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밤부터 새벽, 이른 아침에 흉통이 반복됩니다.

· 잠을 자거나 가만히 쉬고 있을 때도 통증이 생깁니다.

· 낮에는 활동해도 괜찮다가 특정 시간대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 술을 마신 뒤, 특히 술이 깨는 시간대에 흉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가슴통증이 수분 정도 지속된 뒤 호전되거나 다시 반복됩니다. 


물론 모든 환자에게 같은 양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낮이나 운동 중에도 증상이 생길 수 있고, 통증의 강도와 지속 시간도 다양합니다. 운동할 때 아프지 않거나 통증이 저절로 사라졌다고 해도 위와 같은 양상이 반복된다면 심장내과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흡연과 음주, 혈관 경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이 과도하게 수축하는 데에는 혈관 안쪽을 덮는 내피의 기능 이상, 혈관 벽 근육의 과민한 반응 등이 관여합니다. 기능 이상과 과민한 반응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흡연이 있습니다. 담배는 혈관 기능에 악영향을 주며, 관상동맥 경련을 유발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음주 역시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술을 마시는 도중보다 음주 후 술이 깨는 시기에 발작이 나타날 수 있어, 다음 날 새벽이나 아침의 흉통을 숙취로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을 마시면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분은 진료 시 이러한 반응과 음주 후 증상 여부를 함께 알려 주세요. 변이형 협심증은 서구보다 한국·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보고되지만, 지역이나 연령만으로 발생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추위, 혈관을 수축시키는 일부 약물도 증상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새벽에 가슴통증을 느꼈다면 변이형 협심증 가능성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검진에서 심전도는 정상이었는데, 변이형 협심증일 수 있나요?

증상이 없는 시간에 시행한 심전도가 정상이라고 해서 변이형 협심증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혈관 경련이 일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통증이 사라진 뒤에는 검사에서 변화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료에서는 흉통의 발생 시간과 지속 시간, 반복 양상, 흡연·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검사를 결정합니다.


· 심전도·활동심전도 검사 : 흉통이 발생할 때 심전도를 기록하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필요에 따라 일상생활 중 심전도를 기록하는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 관상동맥조영술 및 연축 유발검사 : 관상동맥의 협착 여부를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약물을 이용해 혈관 경련이 유발되는지 확인합니다. 이때 증상과 심전도 변화를 함께 평가합니다. 검사 필요성은 환자 상태와 위험도를 고려해 판단합니다.


진료 전에 ‘언제, 얼마나 오래, 어떤 상황에서 아팠는지’를 기억나는 대로 기록해 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음주 다음 날인지, 잠에서 깰 정도였는지, 어지럼이나 두근거림이 함께 있었는지 등을 의료진에게 알려 주세요.




변이형 협심증 치료, 약물 통해 혈관 경련 조절

우선 관상동맥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하는 약물치료를 실시합니다. 흉통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이나 스프레이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협심증이라고 하면 혈관 내부를 넓혀 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고정된 관상동맥 협착보다 혈관 경련 자체가 문제라면 스텐트 시술이 기본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방향은 증상의 양상, 검사 겨로가, 관상동맥 협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문의가 결정하게 됩니다.



처방된 약은 의료진이 안내한 방법에 따라 사용해야 하며, 증상이 나아졌다고 약을 임의로 줄이거나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조절 및 중단 여부는 진료를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는 무엇을 관리해야 할까요?

아래 생활 관리 수칙을 실천해 주세요!


· 반드시 금연을 실천합니다. 흡연 중이라면 금연을 치료의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 음주 후 증상을 살피고 과음을 피합니다. : 음주와 흉통이 연관되거나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에는 금주 필요성을 의료진과 상담합니다.

​· 처방약을 꾸준히 복용합니다. : 통증이 없는 기간에도 안내​ 받은 복용 시간과 용량을 지키고, 증상의 빈도나 강도가 달라지면 진료 시 알립니다.

· 증상을 유발하는 상황을 확인합니다. : 갑작스러운 추위나 심한 스트레스 이후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보세요. 


또한 변이형 협심증 치료 중에는, 다른 진료과에서 약을 처방받거나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때에도 치료 중임을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가슴통증은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변이형 협심증은 치료로 조절할 수 있지만, 심한 혈관 경련이 지속되면 심근경색이나 위험한 부정맥,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통증이 사라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 처음 겪는 심한 흉통이거나 통증이 수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땀·호흡곤란·심한 어지럼이 나타나는 경우

· 의식을 잃거나 쓰러진 경우

· 평소보다 통증이 심하거나 자주 반복되고, 처방받은 응급약을 사용해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 관련 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집니다. 만약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반복되는 가슴 통증, 술을 마신 다음 날 나타나는 흉통이 있다면 발생 양상을 기록하고 심장내과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한국병원 고혈압당뇨센터에서는 숙련된 심장내과 전문의가 반복되는 가슴통증의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검사를 통해 치료·관리 방법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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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고혈압당뇨센터 성충실 센터장 (심장내과 전문의)

·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전임의

· 삼성서울병원 내과 입원전담 전문의

· 익산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 순환기내과 분과 전문의

· 現 한국병원 고혈압당뇨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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