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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펼 때 ‘딸깍’, 방아쇠수지증후군 수술 필요한 때는?_제주 한국병원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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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유명 방송인이 방아쇠수지증후군 수술 후 회복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한쪽 손을 자유롭게 쓰지 못해 식사하는 데도 불편을 겪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렇게 손가락 하나의 움직임이 불편해져도 젓가락질이나 양치질처럼 익숙한 일상이 모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손가락에서 소리가 나는데 수술해야 하나요?”

“손가락 통증이 반복되는데 주사치료로 좋아질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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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쇠수지증후군 증상이 있다고 해서 처음부터 수술하지는 않습니다. 손가락이 걸리는 정도와 통증,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살펴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손가락이 굽은 채 펴지지 않거나 치료 후에도 불편이 이어진다면 수술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제주 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김경민 과장님과 함께 방아쇠수지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손가락이 덜컥' 방아쇠수지증후군, 왜 생기나요?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을 굽히는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에서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해 걸림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손바닥 쪽에는 힘줄을 뼈 가까이에 붙잡아 주는 고리 모양의 조직인 ‘활차’가 있습니다. 이 중 손가락 시작 부위에 있는 활차가 두꺼워지거나 힘줄이 부으면 통로가 상대적으로 좁아집니다.


좁아진 부분에 힘줄이 걸렸다가 빠져나오면서 손가락이 튕기듯 펴질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이 방아쇠를 당겼다가 놓는 동작과 비슷해 붙은 이름입니다. 엄지나 약지에 흔하지만 다른 손가락에도 생기며, 여러 손가락이나 양손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기나요?

발생 원인을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물건을 반복해서 쥐거나 손에 힘을 주는 작업은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손잡이가 있는 도구를 오래 사용하는 작업이나 강하게 움켜쥐는 동작이 반복되는지 생활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년 이후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고, 당뇨병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서도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평소에 손을 많이 쓰지 않는다고 해서 방아쇠수지증후군에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손 사용량과 기저질환과 증상이 시작된 시점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딸깍’ 소리 외에 어떤 증상이 있나요?

대표적인 증상은 손가락을 굽혔다 펼 때 느껴지는 걸림입니다. 초기에는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손바닥과 손가락이 이어지는 부위가 아픈 정도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불편이 두드러지기도 합니다.


· 손가락을 움직일 때 걸리거나 튕기는 느낌이 납니다.

· 손가락 뿌리의 손바닥 쪽을 누르면 아프거나 작은 멍울이 만져집니다.

· 굽힌 손가락을 펴려면 반대편 손으로 도와야 합니다.

· 증상이 진행되면 손가락이 굽은 상태로 잘 펴지지 않습니다.


손가락 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있다면, 정확한 위치와 함께 관절이 걸리는 듯한 느낌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증상에 모두 해당이 된다 하더라도 관절염 등 다른 원인과 구분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진단은 어떤 검사로 하나요?

대부분은 증상에 대한 문진과 손을 직접 살펴보는 진찰로 진단합니다. 의료진은 손가락을 굽혔다 펴게 하면서 걸림이 생기는지, 손바닥 쪽에 압통이나 멍울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 어렵거나 힘줄과 주변 조직의 상태를 더 확인해야 한다면 초음파 등의 검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진료 시에 어느 손가락이 불편한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아침과 활동 후 중 언제 심한지 등을 기억해 두었다가 설명하면 도움이 됩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나요?

초기에는 손가락에 부담을 주는 활동을 조절하면서 보조기,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고려합니다. 밤에 손가락을 편 상태로 유지하는 보조기는 자는 동안 손가락이 반복해서 굽혀지는 것을 줄이는 데 사용합니다. 소염진통제는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는 힘줄 주변의 부종과 염증을 줄이기 위한 치료입니다. 주사 후 호전될 수 있으나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 다시 불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주사 후 일시적으로 혈당이 상승할 수 있어 의료진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치료 순서와 기간은 환자마다 다릅니다. 통증과 손가락 움직임의 변화를 확인하며 다음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 수술은 언제, 어떻게 하나요?

비수술 치료에도 통증과 걸림이 지속돼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손가락이 굽은 채 잠겨 펴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증상이 지속된 기간뿐 아니라 손가락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지, 업무와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판단에 반영합니다.


수술은 힘줄을 조이는 활차를 열어 힘줄이 움직일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국소마취 아래 진행할 수도 있으나 절개 방식과 마취 종류·입원 기간 등은 손 상태와 의료기관의 진료 계획에 따라 달라집니다. 미세한 부위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인 만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소견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에도 통증이나 뻣뻣함이 남을 수 있습니다. 감염, 흉터 부위 압통, 신경 손상, 걸림의 잔존이나 재발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결정해야 합니다.




수술 후 언제부터 손을 쓸 수 있나요?

방아쇠수지증후군 수술 후 회복은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실밥 제거는 수술 후 1~2주 무렵 실시하며, 이 때부터는 일상적인 가벼운 움직임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러나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일상 동작이 편안해지는 데 수주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라면, 업무 조정이나 휴식 기간을 수술 전에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편이 좋습니다.


회복기에는 상처를 보호하면서 의료진이 안내한 범위에서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손 전체를 오래 움직이지 않거나,  걸림이 줄었다고 바로 무리하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붉어짐과 열감이 심해지거나 고름, 발열, 악화되는 통증이 나타나면 즉시 수술 받은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제주한국병원 정형외과에서는 수부, 상지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숙련된 정형외과 전문의가 증상과 손가락 움직임을 상세히 살펴 치료 방향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 뿐만 아니라, 통증, 움직임 제한, 기존 치료에 대한 반응을 함께 살펴 필요한 경우라면 수술도 진행 가능합니다. 




손가락이 매끄럽게 움직이지 않고 어느 지점에서 딸깍 하고 걸리거나 관절에서 소리가 나지 않나요? 심해지면 손가락이 펴지지 않아 다른 손으로 펴줘야 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은 일상적인 움직임 모두에 관여하므로 손가락 관절 움직임이 제한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손가락 통증이 있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적기에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건강정보 감수 의료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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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김경민 과장

(정형외과 전문의)

· 제주대학교병원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

· AO Trauma Advanced Course 수료

· 제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임의

· 제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임상교수

· 現 한국병원 정형외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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