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풍진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본에서 풍진은 올해 1월부터 9월23일까지 총 770명이 감염됐다. 국내에서 같은 기간 2명이 감염된 것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국은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풍진 퇴치 국가로 인증을 받았다.

일본에서의 풍진은 2013년 대유행한 바 있다. 당시 1만4344명이 감염된 데 이어 2014년 319명, 2015년 163명, 2016년 126명, 지난해 93명 등으로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올해 기준 도쿄(239명), 지바현(179명)에서 가장 많고, 가나가와현(80명), 사이타마현(54명), 아이치현(44명), 이바라키현(28명)에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인구 100만 명당 환자수(전국 6.1명)는 지바현 28.8명, 도쿄 17.7명, 이바라키현 9.6명, 가나가와현 8.8명, 아이치현 5.9명, 히로시마현 5.3명 순이다.

남성이 638명으로 여성(132명)보다 약 4.8배 높다. 연령별로는 주로 젊은 층에서 감염률이 높다. 남성은 30~40대가 전체의 63%, 여성은 20~30대가 전체의 58%를 차지한다.

풍진은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높다. 풍진 면역이 없는 임신부는 산모와 아기의 보호를 위해 출산 직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행 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하였는지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해야 한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 도우미(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한국은 어린이 풍진(MMR) 예방 접종률이 1차 97.8%, 2차 98.2%로 높아 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국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귀가 후 풍진(잠복기 12~23일) 의심 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특히 임신부)과의 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자료출처 :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 2018년 10월 12일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12/20181012013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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