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스타킹으로 정맥류 예방

2010.10.28 09:12

한국병원 조회 수:1350


index_01_01.gif  2010-10-27 오후 12: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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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스타킹으로 정맥류 예방
점진 강압방식 의료용 스타킹, 하지정맥류 예방과 종아리 날씬해져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이맘 때는 얇은 살색 스타킹을 고수하는 여성들도 있지만 두꺼운 검정 스타킹이나 레깅스 스타킹으로 멋을 내는 여성들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가을, 겨울로 접어들면서 부츠를 신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처럼 타이트한 레깅스나 부츠 등의 패션은 하지정맥류 등의 정맥류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세SK병원 정맥류 클리닉 소동문 병원장은“사람의 다리는 위로 갈수록 넓은 역삼각형으로 생겼다”며“다리를 꽉 죄는 레깅스나 부추는 다리에 가하는 압력이 일정해 윗부분이 더 조이게 되므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병목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듣기는 많이 들었는데…

하지정맥류는 정맥 판막의 이상으로 피가 핏줄에 고여 다리의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정맥은 말초 모세혈관부터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기능을 한다.

이 때 혈류를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는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혈액의 역류가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이 정체되면 다리에 굵은 혈관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초기에는 핏줄이 비치거나 머리카락 굵기로 나타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라면발 굵기에서 우동면발 굵기로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온다.

특히 하지정맥류는 진행성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튀어나오는 혈관의 크기가 커지는 것은 물론 피부염, 피부괴사 등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다리가 쉽게 붓거나 무거움, 피곤함을 느끼는 사람은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한번쯤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교사나 스튜어디스, 백화점 직원 같이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사람일수록 하지정맥류가 생길 위험이 높다.

따라서 이런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은 평소 앉았다 일어서기, 발목 위·아래로 움직이기 등의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의료용 스타킹을 신어 다리에 혈액이 고이는 것을 예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리를 부위별로 조여주는 의료용 스타킹, 날씬해지는 효과까지

연세SK병원 정맥류 클리닉 심영기 병원장은“평소 다리가 잘 붓거나 하지정맥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의료용 스타킹을 신으면 도움이 된다”며“겉모습은 일반 스타킹과 비슷하지만 다리에 가해지는 압력의 정도가 부분적으로 달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타이트한 부츠를 신을 때 의료용 스타킹을 신으면 하지정맥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종아리도 예뻐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의료용 스타킹은 한가지 원사를 이용하는 일반스타킹과 달리 굵은 원사에 아주 가느다란 실을 2~3중으로 감은 원사 등을 혼합해 사용하기 때문에 다리 부위별로 받는 압력이 다르다.

즉 발목으로부터 허벅지까지 올라가면서 압력이 서서히 약해지도록 특수설계(점진감압방식)를 해서 정맥의 피를 심장으로 돌려주는 데에 효과가 좋다. 발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100으로 했을 때 무릎관절부위는 70, 허벅지 부위는 40 정도가 된다. 또 탄력 자체도 일반스타킹에 비해 강하고 장기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 병원장은 “의료용 스타킹은 식약청에 등록된 보조 의료기기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쇼핑몰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며“외국에서는 의료용 스타킹도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임의로 구입해서 신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본인에게 맞는 적정한 사용시간과 사용등급 등을 미리 알고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압박설계가 잘 된 의료용 스타킹은 신으면 파스를 바른 것처럼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제품을 신지 않으면 오히려 혈액순환이 안되거나 갑갑함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종아리가 굵어 고민하는 여성들은 의료용 스타킹을 장기간 착용할 경우 종아리가 날씬해지는 미용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간단한 시술로 치료 가능

하지정맥류가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혈관경화요법"이 효과적이다. 늘어난 혈관을 굳혀 서서히 몸 속으로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혈관의 직경이 1~2mm정도 이하일 때 효과적이다.

튀어나온 혈관 직경이 3~4mm 이상이라면 "냉동수술요법"이 효과적이다. 이는 가능한 한 작은 수술창을 통해 커진 혈관을 순간적으로 얼려 치료하는 방법으로, 흉터나 조직 손상에 따른 부작용이 적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는 레이저, 고주파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도움말=연세SK병원 심영기 병원장>





 
< 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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