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KOOK GENERAL HOSPITAL

언론보도

손목 아픈데 뼈 이상 없다면, TFCC 손상 제민일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댓글 0 조회 12 작성일 2026-09-22 16:14

본문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X선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린다.

그러나 통증은 여전하고 심지어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환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질환이 바로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상이다.


삼각섬유연골복합체는 손목 새끼손가락 쪽, 즉 척골 말단부에 위치한 섬유연골과 인대 구조물의 집합체다.

손목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전완부 회전 운동을 돕는 핵심 구조물로

이것이 손상되면 손목 바깥쪽의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불안정하다는 감각이 나타난다.

문 손잡이를 돌리거나 물건을 쥐는 등 손목에 회전력이 가해질 때 통증이 유독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발생 원인은 크게 외상성과 퇴행성으로 나뉜다.

낙상 시 손을 짚거나 손목에 강한 비틀림이 가해지는 급성 손상이 외상성에 해당하고

중장년층에서는 반복적인 손목 사용만으로도 서서히 닳아 손상되는 퇴행성 변화가 흔히 관찰된다.

척골이 요골보다 상대적으로 긴 해부학적 변이를 가진 사람들은 구조적으로 손상 위험이 높다.


진단에는 MRI가 필수적이다.

일반 X선으로는 연부 조직 손상을 확인하기 어렵고 초음파도 해상도 한계가 있어

정확한 손상 범위 파악에는 MRI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우에 따라 관절경 검사를 통해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기도 한다.


치료는 손상 위치와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혈액 공급이 원활한 외측 부위의 손상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회복될 수 있으나

혈액 공급이 부족한 중심부 손상은 자연 치유 능력이 낮아 관절경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손목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염좌로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적은 분명 달라진다.


d4a730ae162d93332a6004545be35071_1790061233_6144.jpg

제주한국병원 정형외과 김경민 과장

2026. 9. 22 <제민일보>

[건강이야기] 손목 아픈데 뼈 이상 없다면, TFCC 손상


제주 한국병원에서 전해 드리는

유익한 건강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

https://blog.naver.com/jejuhankook/22387924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