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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마르고, 밤에 자주 깨요”…당뇨병 초기증상_제주한국병원 내분비대사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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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갈증이 심하고, 자다가 물을 찾게 돼요."

"허기가 심하고,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줄었어요."

"손발이 저리고 생리불순이 생겼어요."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국민병’이라 불리는 당뇨병의 초기 변화일 수 있습니다. 한 번 발병하면 평생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은, 초기부터 철저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가오는 11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제주한국병원 내분비대사내과와 함께 당뇨병 초기증상과 예방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 또는 작용에 문제가 생겨, 혈액 속 포도당(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해 혈액에 남게 되고, 몸은 남은 당을 배출하려 하면서 다양한 이상 반응이 나타납니다.


당뇨병을 뚜렷하게 자각하기는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잦은 소변과 갈증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신장이 여분의 당을 배출하기 위해 소변량이 늘어나며, 체내 수분이 손실되어 갈증이 심해집니다.


▶ 식후 졸음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며 졸음이 몰려옵니다.


▶ 과식과 체중 감소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살이 빠지면 좋아하는 분들이 더 많을텐데요. 당뇨병인 경우 에너지가 세포로 전달되지 않아 뇌가 ‘에너지 부족’으로 판단해서 근육과 지방이 분해하여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체중이 줄어들 수 있는데, 한 달에 최대 5kg 이상 빠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평소보다 식욕이 왕성하고 자주 허기를 느끼는데도 살이 빠진다면 혈당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손발 저림과 쥐

높은 혈당이 말초신경 혈류를 방해해 저림, 찌릿한 통증, 손발의 감각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성기능 및 생리 불규칙

남성은 혈관과 신경 손상으로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고, 여성은 질염·방광염이 반복되거나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초기 증상으로 이상을 감지하는 경우에도, 이미 혈당이 높은 상태가 상당히 오래 지속되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뇨병 진단 기준

정상 공복 혈당은 70~100mg/dL, 식후 2시간 혈당은 140mg/dL 미만입니다.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하며, 100~125mg/dL은 ‘당뇨 전 단계’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당화혈색소(HbA1c)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이 수치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위험한 당뇨합병증

당뇨병이 위험한 것은, 지속됐을 때 발생하는 다양한 합병증 때문인데요.


작은 혈관 손상(미세혈관 합병증): 망막병증, 신경병증, 신증, 족부궤양 등

큰 혈관 손상(대혈관 합병증):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시력을 잃거나, 투석을 해야 하거나, 심한 경우 하지 절단에 이르는 사례도 있습니다. 

혈당 조절과 함께, 정기적인 합병증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생활습관을 바꾸면 당뇨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혈당 관리에 좋은 식습관 유지

백미, 밀가루, 설탕, 과당음료, 튀김류 등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식품은 가능한 피합니다. 현미, 귀리, 보리, 두부,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고등어, 견과류 등 혈당 상승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식품을 식단에 포함하고, 식전, 식후의 혈당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잘 맞는 식품 위주로 건강한 식단을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 금주·금연 실천

술과 담배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혈당 조절을 방해하므로 가능한 중단합니다.


▶ 꾸준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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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혈당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특히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서기, 벽에 기대어 스쿼트하기, 가벼운 아령 들기, 계단 오르기 등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 비만, 당뇨의 치료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힘든 비만인·중장년층도 가볍게 시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데요. 혈당에 문제가 있다면, 지금부터 근력운동을 꾸준히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 정기적인 혈당 검사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이면 자녀 발병 위험이 2~3배, 부모 모두일 경우 최대 70%까지 높아집니다.

또한 40세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분은 매년 공복혈당·식후혈당·당화혈색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검진이 예방의 시작입니다

당뇨병은 생활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갈증, 잦은 소변, 피로감 등 초기 이상이 반복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제주한국병원 고혈압당뇨센터에서는 공복혈당·당화혈색소 검사는 물론,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환자에게 맞춘 치료 계획을 세워 드리고 있습니다. 


진료과 : 내분비대사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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