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KOOK GENERAL HOSPITAL

건강정보

노로바이러스 유행! 아기 토하고 열 날 때, 장염 증상 의심해야_제주한국병원 소아청소년과

본문

"아이가 갑자기 토하고 설사를 해요."

"열이 나고 밥을 잘 안 먹어요."

450d9e7fff1d1548c728387bb85200c7_1765182748_363.jpg
 

올해 겨울, 노로바이러스 유행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환자가 무려 58% 이상 늘었는데요. 전체 환자 10명 중 3명이 면역력이 약한 0~6세 영유아여서, 어린 아이를 둔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기가 장염 증상을 보일 때 의심해 보아야 할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제주한국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예방 및 대처법을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무서운 생존력과 감염력,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해서 극소량 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킵니다. 오염된 물이나 굴, 조개 같은 어패류를 섭취했을 때는 물론이고, 감염된 사람과 접촉이나 환자의 분비물을 통해서도 쉽게 옮습니다. 


일상 환경에서도 3일 가량 생존할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끈질기고,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할 만큼 낮은 온도에 잘 버팁니다. 보통 겨울철에 유행해서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환자가 크게 증가합니다. 유전자형이 워낙 다양한 데다, 한 번 걸렸더라도 면역 유지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로 짧아서 지난해 겨울에 걸렸더라도 올해 또 걸릴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어른은 설사, 아기는 구토

노로바이러스 잠복기는 약 12~48시간 정도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인데요. 대체로 성인은 설사가, 아이들은 구토가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복통, 식욕 저하, 메스꺼움, 오한, 발열, 근육통 등 몸살감기와 비슷한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아직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기들이라면, 이유 없이 보채거나 컨디션이 나빠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으므로 구토, 설사를 시작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체로 2~3일이면 증상이 완화되는 편이지만, 영유아에게서는 잦은 구토나 설사로 인한 탈수가 오지 않도록 적절한 수분 공급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 위생 철저히,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은?

영유아 및 소아에게서 겨울철에 흔하게 나타나는 장염 원인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도 있는데요. 다행히 로타바이러스는 백신이 있어 일정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반면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올바른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기저귀 교체 후에는 필수입니다.


익혀 먹고, 끓여 먹기

굴, 조개 등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드셔야 합니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음식은 중심 온도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하세요. 물도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변기 뚜껑은 닫고 물 내리기

노로바이러스의 주된 감염 경로는 분변-경구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변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다시 입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는 의미인데요.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은 아니지만 화장실 물을 내릴 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물방울이 튀면서도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굴이나 조개를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 되었는데, 손 씻기를 소홀히 하거나 변기 등에서 퍼진 비말에 포함된 바이러스 때문에 아이에게 감염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구강기 아이라면 더욱 주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 이용 시 주의

키즈카페나 놀이방, 백화점, 마트 내 수유실, 공용 기저귀갈이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사용 시 주의합니다. 장난감이나 놀이매트 뿐만 아니라 문 손잡이, 세면대 수도꼭지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므로 이러한 시설을 이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 어떻게 하나요? 

안타깝게도 가족 중 환자가 발생했다면 가족 내에서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우선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48시간까지는 등원, 등교, 출근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가정 내에서도 가급적 생활 공간을 분리하고, 수건이나 식기 등 개인 물품은 따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오염된 환경을 소독할 때는 알코올 소독제보다 가정용 락스가 효과적입니다. 물 1L에 시판용 락스 약 25ml를 40:1 비율로 희석해 사용합니다. 제품 농도에 따라 비율은 다를 수 있으니 제품 뒷면의 '바이러스 살균' 희석 비율을 참고하세요. 환자의 토사물이나 분비물, 분변이 묻은 곳, 화장실 손잡이, 변기 등은 희석한 락스 물을 적신 천으로 닦아내야 합니다. 이때 반드시 KF94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비말 감염을 막아야 합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실내 활동도 늘어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스스로 위생 관리가 어려운 우리 아이들을 세심하게 챙겨 주셔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증상 발생 또는 확진 시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등원을 자제해야 합니다. 


제주한국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노로바이러스를 비롯한 겨울철 감염병에 대해 빠른 검사 및 진단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입원치료 또한 가능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없는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를 바라며, 증상이 의심될 때는 고민하지 마시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진료과 : 소아청소년과

https://www.hankookhospital.co.kr/sub/sub_2/sub_1-12.php


제주한국병원에서 전해드리는

유익한 건강 정보를 만나 보세요!

https://blog.naver.com/jejuhankook/22375676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