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 벌써? '젊은 고혈압' 주의해야_제주한국병원 고혈압당뇨센터
본문
나이가 들면 으레 생기는 것이라고 여겨지는 '고혈압'. 실제로 노화에 따른 혈관 탄력 감소와 혈압에 관여하는 여러 장기의 기능 저하로, 연령대가 높을 수록 혈압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고혈압은 중장년층 이후의 질병이라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비교적 젊은 2040세대에서도 고혈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고혈압을 '부모님 세대의 병'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사평가원에서 지난해 발표한 최근 5년간(2019~2023년)의 고혈압 진료 현황을 살펴 보면, 20대에서 40대 사이의 19년 대비 23년 환자 비율*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환자 비율 : 연령별 전체 인구 대비 환자 수 비율
반면, 50대 이상에서 환자 비율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50대 이상에 비교하면 환자 비율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노화의 영향을 덜 받는 젊은 연령대에서 고혈압 환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진다는 것에는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 수치는 이미 고혈압을 인지하고 치료를 받는 경우에 한정된 것으로, 고혈압을 자각하지 못하거나 고혈압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치료 받지 않는 수까지 포함하면 치료가 필요한 수준의 20~40대 고혈압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젊은 고혈압의 경우, 60대에 처음 고혈압이 나타난 경우에 비해 2~3배나 더 오래 심장, 뇌, 신장 등의 주요 장기가 높은 혈압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장기 손상이 더 긴 시간 누적될 뿐만 아니라,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직장 스트레스나 과로, 불규칙한 생활, 음주, 운동부족,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등 여러 악화 요인에 노출될 위험도 높습니다.
결국 4~60대 비교적 이른 나이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찾아올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고혈압 환자들은 여러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42.1%에서 고지혈증, 지질대사장애를 갖고 있었고, 열 명 중 한 명 꼴인 11.6%에서 2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비만율이 높은 20~40대 남성층은 고혈압뿐 아니라 당뇨병, 고지혈증의 위험도 높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 고혈압 위험 낮추는 실천사항!
지금, 혈압부터 재보세요! – 생각보다 높을 수 있어요!
짜게 먹는 습관 줄이기 – 나트륨은 혈압의 최대 적이에요!
매일 30분 걷기 운동 – 꾸준히 실천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 주세요!
스트레스 관리 –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좋지 않아요!
담배는 절대 금물 - 고혈압 관리의 첫걸음, 금연입니다!
고혈압, 이제는 2030부터 대비해야 할 질환입니다.
위의 실천 사항과 함께 건강검진을 잘 받고, 혹 고혈압으로 확인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요.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좀 높게 나와도 당장 생활 습관을 관리하거나 진료를 받지 않는 분들이 더 많으시죠? 하루라도 빨리 관리를 시작해야 치명적인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답니다!!

- 이전글 25.04.25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고혈압·당뇨병만큼 흔하고 위험해요!_제주한국병원 고혈압당뇨센터
- 다음글 25.04.21 조기폐경·생리불순, 난소나이 탓?_제주한국병원 산부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