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초기증상, 대장내시경 받아야 알 수 있는 이유?_제주한국병원 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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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유독 가늘어졌거나, 변을 보고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있으신가요?
이전에 없던 설사나 변비가 반복되시나요?
배가 불편한 느낌이 잦고, 특별한 이유 없이 살이 빠지셨나요?
사실 이런 증상이 다 있어도, 꼭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어려운데요. 대장암 초기증상은 이처럼 큰 이상으로 느껴지지 않아 환자가 스스로 인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장암은 원래 초기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몸에서 변화를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안타깝게도 꽤 진행된 상태로 확인되기도 합니다.
제주 소화기내과 한준희 과장님과 함께 대장암 초기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이유와, 꼭 받아야 하는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왜 알아차리기 어려울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장암 초기증상은 특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검은색이나 선홍색 혈변, 심한 복통 등이 있다면 병원을 찾게 되겠지만, 단순히 설사나 변비가 반복된다, 변이 가늘어졌다, 잔변감이 있다 정도라면 일시적인 문제로 여기거나 다른 장 질환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넘기게 되는데요. 이런 증상과 함께 피로감이나 체중 감소 같은 비교적 흔한 변화가 나타나기도 해서 검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하는 증상은?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소화기내과를 찾아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 혈변 또는 검붉은 변
▲ 배변 후 남아 있는 듯한 느낌
▲ 이전에 비해 가늘어진 변
▲ 빈혈
▲ 복통
▲ 심한 변비
▲ 변비와 설사의 반복
변을 본 후 붉은 출혈이 확인되면 대부분 “치질인가 보다” 하고 넘기기 쉬운데요. 만약 반복된다면 이 역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장암 조기 발견 중요해
많은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대장암 역시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 성적이 좋습니다. 암세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 조직 일부에 머무는 조기 대장암의 경우, 조건을 충족하면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검사가 늦어져 침윤 범위가 깊어지면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납니다. 다만 대장암 초기증상으로는 인지하기가 어려우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증상이 생기기 전부터 미리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 예방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암검진을 잘 받는 것입니다. 국가암검진은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이상 소견이 있을 때 대장내시경으로 이어지는 방식입니다.
대장내시경은 암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진과 동시에 암의 씨앗이 되는 용종을 발견해서 바로 제거함으로써 대장암 발생 자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국가에서 2028년 시행을 목표로 45~74세 성인에게 10년 주기의 대장내시경을 국가검진 기본검사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기준으로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이라면 45세 이후부터 5~10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가족력이나 유전성 질환,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 시기와 간격을 더 앞당기는 것이 좋은데요. 이런 경우는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젊다고 안심하면 안돼요!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대장암을 중장년층의 병으로만 여기는 인식도 이제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연구들에서는 국가검진 대상이 아닌 20~49세에서도 대장암 부담이 적지 않다는 점이 계속 지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흡연, 잦은 음주, 운동 부족, 육류 위주의 식습관 같은 위험 요인이 겹친다면 나이가 어리더라도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인 가는 변, 잔변감, 변비, 설사, 복통 등이 있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필요한 경우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루지 말고, 미리 받자!
하지만 대장내시경 검사는 부담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3일 전부터 식이를 제한하고, 약제와 많은 양의 물을 복용해서 장을 정결하는 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내키지 않는 마음에 미루다가 연말이 되어서야 숙제처럼 해결하게 되기도 하시죠? 연말로 갈수록 검사가 집중되어 원하는 시간대나 날짜를 선택하기 어렵기도 하고, 혼잡도도 높아지게 되므로, 비교적 여유 있는 상반기 내에 검진을 받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혈변이나 잔변감, 변 굵기 변화 같은 대장암 초기증상이 반복되거나, 번거로운 마음에 검진 시기를 미뤄 왔다면 진료 또는 상담을 꼭 받아 보아야 합니다.
제주한국병원 소화기내과는 소화기내과 전문의 4인이 위·대장내시경을 포함한 소화기 질환 진단을 시행하고 있어 정밀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숙련된 의료진의 정확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 계획까지 차근히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진료과 : 소화기내과
https://www.hankookhospital.co.kr/gastroenterology

소화기내과 한준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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