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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쿠싱증후군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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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 조회 1,530 작성일 2026-02-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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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은 체내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장기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이다.

코르티솔은 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혈압조절, 면역 반응, 혈당 대상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다양한 신체적 변화와 합병증을 초래한다.


쿠싱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은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 복용이다.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오랫동안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외인성 쿠싱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내인성 원인으로는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쿠싱병, 부신 종양 등이 있으며 이 중 뇌하수체 선종이 가장 흔하다.


임상 증상은 매우 특징적이다.

얼굴이 둥글게 변하는 보름달 얼굴, 목 뒤쪽과 어깨에 지방이 축적되는 버팔로 혹,

복부 비만과 함께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이 대표적이다.

피부는 얇아지고 쉽게 멍이 들며 복부나 겨드랑이에 자줏빛 피부선조가 나타난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근력 약화,

여성의 경우 월경 불순과 다모증이 동반되며 불안 같은 정신과적 증상도 흔하게 나타난다.


진단은 24시간 소변 코르티솔 검사, 야간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등을 통해 코르티솔 과다 분비를 확인한 후,

혈중 ACTH 측정과 영상 검사로 원인을 규명한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뇌하수체나 부신 종양의 경우 수술적 제거가 일차 치료이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완전 제거가 어려운 경우 약물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고려한다.


쿠싱증후군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가 지연되면 심혈관 질환, 감염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날 경우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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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정은 과장

2026. 02. 24 <제민일보>

[건강이야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쿠싱증후군
 

제주 한국병원에서 전해 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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