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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노화의 신호인가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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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 조회 367 작성일 2026-05-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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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는 질환이 바로 '오십견'이다.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를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관절 운동 범위가 현저히 제한되는 상태다.


주로 40~60대에 발생하나 최근 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30대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중장년층만의 질환으로 보기 어렵다.


원인은 특발성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동결견과 외상 및 내·외적 요인에 동반되는 이차성 동결견으로 나뉜다.


경과는 세 단계로 구분된다.

통증기(3~6개월)는 심한 통증과 야간통이 나타나고 운동 범위도 점차 감소해 수면을 방해 받는 경우가 많다.

동결기에는 통증은 다소 완화되나 관절 운동 제한이 최대에 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해동기에는 점차 운동 범위가 회복된다.

통상 1~3년에 걸쳐 자연 회복되지만 방치 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자가 진단 환자 중 상당수는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등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각 질환은 치료 방향이 다르므로 초음파 또는 MRI를 통한 정확한 감별 진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치료는 보존적 치료로 결과가 양호하며 무엇보다 적극적인 재활 의지가 중요하다.

자가 운동 요법이 가장 핵심이며 어떤 치료를 병행하더라도 필수적이다.

소염진통제·스테로이드 주사·신경차단 등을 함께 활용할 수 있으며 운동 범위 회복 후에는 근력 강화 운동도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관절경적 관절낭 유리술을 고려할 수 있다.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나 그 과정의 고통과 기능 저하는 결코 가볍지 않다.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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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정형외과 강현성 과장

2026. 5. 26 <제민일보>

[건강이야기] 오십견, 노화의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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