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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사고와 경추 외상의 위험성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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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 조회 1,598 작성일 2025-08-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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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는 SNS를 통한 '인생샷' 촬영 명소로 각광받으며 무분별한 다이빙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월령포구에서 발생한 50대 남성의 다이빙 사고는 경추 외상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환자는 얕은 수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방파제에서 뛰어내리다 바닥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혀 경추 골절상을 입었다.


다이빙시 머리가 바닥이나 수면에 충돌할 때 발생하는 경추 외상은 주로 굴곡·압박 손상 패턴을 보인다.

중력 가속도와 수중 저항으로 인해 경추에 과도한 축성 하중이 가해지며 척추체 압박골절, 추간판 파열, 그리고 심각한 경우 척수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특히 C5·C6 분절은 해부학적으로 가장 가동성이 큰 부위로 손상 빈도가 높다.


경추 외상 환자의 초기 평가는 경추 손상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기준을 적용해 영상 촬영의 필용성을 판단한다.

CT를 통한 골절 확인 후 MRI로 척수 및 연부조직 손상을 평가하는 것이 표준이다.

불안정성 골절이나 신경학적 결손이 동반된 경우 응급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 안정성 골절의 경우에도 단단한 경추 보조기 착용과 정기적인 영상 추적 검사를 통해 지연성 불안정성 발생을 모니터링 해야 한다.

척수 손상이 동반된 환자에서는 수술 시기의 조기화가 신경학적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바다 다이빙 사고에서 보듯이 경추 외상은 순간의 부주의로 평생의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손상이다.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예방의 중요성이다.

다이빙 전 수심 확인, 점진적 입수, 그리고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미 발생한 경추 외상에 대해서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최적의 기능 회복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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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김한성 과장 (신경외과 전문의) 

2025. 08. 12. <제민일보>

[건강이야기] 다이빙 사고와 경추 외상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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