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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의 고통, '족저근막염'에 대해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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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 조회 1,334 작성일 2025-07-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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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 침대에서 내려오는 첫 발걸음이 마치 날카로운 못을 밟는 것 같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아치를 지탱하는 족저근막이라는 섬유성 결합조직 구조물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성인 발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가 평생 한 번은 경험한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도한 운동이나 장시간 서 있기, 갑작스러운 활동량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평발이나 높은 아치, 비만, 부적절한 신발 착용도 위험 요인이 된다.

특히 40~60세 중년층과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 딱딱한 바닥에서 오래 일하는 직업군에서 흔히 나타난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기상 후 첫 발을 내디딜 때나 휴식 후 일어나서 걸을 때의 심한 통증이다.

밤사이 짧아진 족저근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생기는 통증으로, 몇 걸음 걸으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발뒤꿈치 안쪽에 국한된 날카로운 통증이 특징이며, 심한 경우 발바닥 전체로 퍼지기도 한다.


진단은 주로 병력 청취와 신체검진으로 이뤄진다.

발뒤꿈치 안쪽을 누를 때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치료는 충분한 휴식과 얼음찜질, 소염진통제 복용이 기본이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이 매우 중요하며 하루 3~4회 규칙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 적절한 운동과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 쿠션이 좋은 신발 등이 도움이 된다.

특히 기상 직후 바로 걷지 말고 침대에서 발목 돌리기와 종아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화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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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강현성 과장 (정형외과 전문의)

2025. 06. 24. <제민일보>

[건강이야기] 발걸음의 고통, '족저근막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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