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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대사 이상, 갑상선 기능저하증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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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 조회 37 작성일 2026-07-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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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신체 전반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이 호르몬의 분비가 정상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그 결과 신체의 에너지 대사가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일련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자가면역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면역계가 자신의 갑상선 조직을

이물질로 인식해 공격함으로써 갑상선 기능이 서서히 손상된다.

그 외에도 갑상선 수술 후 잔여 조직의 기능 부전,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후유증,

또는 일부 약물의 장기 복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특히 초기에는 비특이적인 양상을 띠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만성 피로, 무기력감, 체중 증가, 변비, 피부 건조, 탈모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증상들이 일상적인 노화나 스트레스로 오인되기 쉬운 만큼 조기 진단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이뤄지며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치가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TSH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저하되어 있을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된다.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하는 호르몬 대체 요법이 표준으로 레보티록신을 매일 경구 복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환자는 정상적인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치료 용량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한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충분히 통제 가능한 질환이다.

원인 불명의 피로나 체중 변화가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통한 갑상선 기능 검사를 고려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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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정은 과장

2026. 07. 7 <제민일보>

[건강이야기] 호르몬 대사 이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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